기도편지-840 (Jan.27, 2025)

사랑하는 동역자에게,     

그런데 어느 날 밤에, 환상 가운데 주님께서 바울에게 말씀하셨다.
“무서워하지 말아라. 잠자코 있지 말고, 끊임없이 말하여라.
내가 너와 함께 있으니, 아무도 너에게 손을대어 해하지 못할 것이다.
이 도시에는 나의 백성이 많다.”
(행 18:9-10, 새번역)

하나님께서는 이삭 (창 26:24), 야곱 (창28:15), 바벨론에서 돌아온 유대난민들 (사41:10), 예레미야 (렘1:8,19), 그리고 성전을 다시 짓는 유대인들 (학1:13)에게, “내가 너와 함께 있으니”라고 약속했습니다. 예수님은 동일한  약속을 바울에게도 주셨지요. 바울은 전쟁터나, 선교현장 어디에서도 도망치려는 것이 아니였습니다. 하지만 핍박의 위협속에서 낙담하고 있는 바울에게, 예수님은 “내가 너와 함께 있겠다”고 약속하셨고, 복음을 듣고 하나님의 백성이 되거나, 바울의 사역을 도울 수 있는 사람들이, 이 성읍안에, 많이 있다는 것을 바울에게 상기시켜주었습니다.

시대와 지역은 다르지만, 선교현장인 북버지니아도 별 차이는 없어보입니다. 감사하게도, 북버지니아에 살고있는 하나님의 백성들가운데, 2024년도에 160명 이상의 자원자들이 CEF 사역에 참여하였습니다. 또한 34명의 청소년들을 보내주셔서, 저희는 훈련을 시켰고, 5-Day 클럽을 함께 했습니다. CEF를 통해 이루어진 사역들을 통해, 북버지니아에서 하나님께서 하신 것을 보고합니다.

예수 그리스도의 복음을 배운 2,000명 이상의 어린이들, 그리고 예수님을 구원자로 맞이한 240명의 어린이들로 인해, 하나님께 영광을 돌립니다. 어린이들에게 복음을 전하는데 특화된 군인들이 되도록, 저희는 2024년 한 해동안 10번 이상의 교사훈련을 진행했습니다.

최전방에서 수고한 160명이상의 자원교사들과 함께, 하나님께서는 다음과 같이 헌신되고 신실한 분들을 사용하시어, 사역을 진행하셨습니다: Gai Gaitonde 이사장을 중심으로 한, 북버지니아 이사회, Rev. Ray Seto, Patience Ngalla, Samuel Potter (회계), Ruth Garverick (office volunteer), Marjorie Cook (office volunteer), and Betty Royer (a prayer chair).

하지만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북버지니아에 살고있는 어린이들의 삶에 영향을 끼치는 데, 가장 큰 역할을 한 것은, 동역자님의 신실한 후원과 기도가 있었기 때문입니다. 

복음을 들은 2,000명 이상의 어린이들을 대신하여 감사드립니다!

황의정 올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