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년 한 해동안 신실하게 기도해주셔서 감사합니다. 이번에는 저희 가족에 대해 간단하게 나누겠습니다.

2019년, 주님께서는 저희 부부에게 두 딸들을 홈스쿨을 시키도록 인도하셨습니다. 저희 가족에게는 홈스쿨을 한다는 것이 매우 낮선 개념이었기때문에, 이런 결정을 내리는 것이 쉽지는 않았습니다. 그런데 홈스쿨을 시작한 지 7개월 후에, 팬더믹으로 인해, 모든 학교들이 거의 1년 넘게 문을 닫았습니다. 팬더믹으로 인한 변화와는 상관없이, 저희 가족은 홈스쿨이라는 새로운 환경에 적응하느라 바빴습니다.

Evelyn은 올 해 7학년, 그리고 Eliana는 5학년이 되었습니다. 두 딸들은 정서적으로, 지적으로, 영적으로 많이 성장하고 있습니다. 주님께서 주신 은혜라면, 홈스쿨링을 하면서, 가족이 서로 더 이해를 하게 되고, 팀으로 사역을 할 기회가 많아지면서, 서로 격려하며 돕는 것을 배워가고 있다는 것이지요.

2022년은 아내와 제게도 변화가 있었습니다. 오랫동안 기도한 후, 아내는 전문 상담자로서, 크리스찬 상담센터에서, 계약직 파트타임으로 상담을 시작했습니다. 그러나 홈스쿨링, 상담, 그리고 오래 전부터 병행하고 있던 두 가지의 다른 사역들로 인해, 아내는 많은 기도와 지혜가 필요했습니다.

6월, 저의 멘토이고, 친구이자, 부모님의 역할을 해주신 Wayne과 Diane께서 CEF 에서 50년간 사역을 마치시고 은퇴를 하셨습니다. 북버지니아에서 CEF 사역을 책임지고 계셨던 Wayne을 통해, 저는 지난 15년간 함께 동역하며 사역을 배울 수 있는 축복이 있었습니다. Wayne께서 남기신 발자취를 따라, 저는 북버지니아에서의 사역을 책임지는 역할을 맡게 되었고, 팬더믹 이후에 사역을 다시 재건해야 하는 임무를 맡게 되었지요.

북버지니아에서 더 많은 어린이들에게 복음을 전하는 일을 위해 함께 동역하도록 불러주신 팀들, 특별히, Ray, Patience, Ruth, 그리고 Angela와 북버지니아 이사회, 그리고 기도로 섬겨주신 여러분들로 인해, 우리 주님께 감사를 돌립니다. 

감사합니다.

황의정